아빠학교 권오진 교장은 아빠가 아이와 잘 놀아주지 못하는 건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단지 놀이에 대한 접근법을 모를 뿐이라고 합니다. 그는 놀이는 양이 아니라 질이 더 중요하며, 재미없게 오래 놀아주는 것보다, 짧은 시간이라도 아이가 웃음을 빵 터뜨릴 정도로 재미있게 놀아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말합니다.
권오진 교장이 제안하는 효과적인 놀이법을 소개합니다.
첫째, 아이와 놀아줄 때 아빠의 행동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우렁찬 목소리입니다.
아이는 아빠의 목소리가 처져 있으면 귀신같이 눈치를 챕니다. ‘오늘은 나랑 놀기 싫은가 보네’라고 확 풀이 죽어버립니다. 하지만 아빠가 평소보다 더 크고 활기찬 목소리로 말하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아이가 종이로 만든 칼로 아빠를 공격할 경우 “(큰 목소리로) 아이고 아파라. 힘이 엄청 세구나!”와 같이 과장되거고 크게 추임새를 넣으면, 아이는 저절로 흥이 납니다. 아빠의 큰 목소리가 파장을 일으켜 아이의 몸과 마음을 흔들어 깨우고 신이 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부러라도 과장되게 큰 목소리로 아이와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아빠가 눈을 마주치며 놀아주어야 합니다. 아이의 눈을 마주보며 ‘아빠가 너를 많이 사랑한다’라는 교감을 전달하며 놀아야 합니다.
셋째, 아빠가 추임새를 넣으며 놀아주어야 합니다. 기를 살려주는 추임새를 넣으면 아이가 아빠의 기운을 팍팍 받을 수 있습니다. “이야, 우리 딸 정말 잘하네. 최고야!”라고 큰 목소리로 칭찬을 해주면 아이는 더욱 흥을 느끼고 기분이 좋아지면서 만족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추임새는 몸으로도 가능합니다. 아이가 잘했을 때 손바닥을 부딪치며 하이파이브를 하는 것도 아이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이 포스트는 『우리아이 작은습관』(이범용)에서 발췌,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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